컬처&피플

제1회 아시아경제 저술지원 프로그램
선정작은?

아시아경제에서 저술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습니다! 이번 첫 시행에 총 3명의 기자가 선정이 됐는데요. 저술지원 프로그램이 궁금하시다고요? 간략한 저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선정된 3명의 기자들의 선정작 및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저술지원 프로그램이란?

‘저술지원 프로그램’은 아시아경제의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첫 행보로 론칭한 프로젝트입니다. 기자뿐만 아니라 일반직에 있는 직원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지원 제도입니다. 프로젝트는 제도 규정 확립과 선정위원회 확정, 프로그램 안내, 기획안 접수, 면접 등 주요 프로세스를 꼼꼼하게 갖춘 후 론칭했는데요! 사전 설명회에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Q&A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선정된 직원에게는 무려 3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사실! 2단계 지급 방식을 갖고 있지만 일반 공모전보다 더욱 파격적인 지원이라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2404

이렇게 채택된 기획 저술물을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최종 채택된 ‘저술 창작물’

  1. ‘애플 쇽웨이브’, 디자인 아닌 반도체 혁명(가제) / 오피니언부 백종민 부장
  2. 뉴스로 읽는 전쟁사(가제) / 국제2팀 이현우 팀장
  3. 오피스 시프트(OFFICE SHIFT)(가제) / 국제2팀 정현진 기자 

총 3명의 직원이 선정됐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 계획인지 3인에게 구체적인 기획 내용과 선정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오피니언부 백종민 부장

저술지원 프로그램 지원 선정작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을 때마다 우리 언론은 혁신이 없다고 써왔습니다. 겉만 보고 속은 모르는 얘기였습니다. 저 역시 팜, 소니, 삼성, 블랙베리 등 초기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했습니다. 불만은 없었죠.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용돈을 모아 애플 기기들을 모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 궁금하던 차에 직접 사용해 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 발열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을 알고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특히 인텔의 칩을 사용하던 노트북이 애플이 제작한 칩으로 바뀐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반도체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0년 이후 반도체 혁명은 전문 반도체 설계기업과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의 주도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애플과 TSMC의 혁명을 타사가 추격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 형국입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도 하지 못했던 반도체를 앞세워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반도체 생태계 재구성을 시도하는 애플의 변화와 이를 주도한 팀 쿡과 조력자 모리스 창, 맞불을 던지고 나선 인텔 팻 길싱어 등 반도체 빅샷들의 행보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방향에 대한 대안도 제시될 것입니다. 이번 저술을 위해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관련 저서들, 해외 유튜버, 국내외 전문가들에 대한 취재,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저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소감과 앞으로의 저술 계획은?

새로운 아경으로의 변화를 위한 계단인 저술지원 프로그램 첫 대상자라는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술 기간 동안 아시아경제 독자에게 반도체 혁명의 방향을 알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콘텐츠 구성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제 2팀 이현우 팀장

저술지원 프로그램 지원 선정작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저술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내용은 ‘뉴스로 읽는 전쟁사’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후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는 전황기사와 대러제재 및 정치·경제적 움직임과관련된 시사적인 내용 속에 담겨있는 역사적인 유래와 관련된 전쟁사를 연결해주면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을 지향점으로 합니다. 이외의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의 주요이슈를 다뤄가면서 해당 이슈까지 이어져온 전쟁사와 각종 에피소드들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콘텐츠로 기획할 계획입니다.

저술지원 프로그램 참여 과정은 어땠나요?

저술지원프로그램은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앞서 2018년에 ‘미술관에서 만난 전쟁사’라는 책을 출간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회사의 강력한 지원 하에 두 번째 책을 출간할 기회를 얻게 된 것 자체가 큰 희열을 주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여과정에서 저술지원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대표와 에디터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나가면서 솔루션을 받은 과정이 좋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완전히 정착돼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정되고, 아시아경제의 이미지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소감과 앞으로의 저술 계획은?

무엇보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된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매주 주말마다 1편씩 40주간 연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국제 2팀 정현진 기자

저술지원 프로그램 지원 선정작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목은 ‘오피스 시프트'(가제)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재택근무와 같이 이전과는 다른 근무 환경을 경험하신 적 있으시죠?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 적용될 것이라 생각했던 근무 형태가 한달, 1년으로 길어지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그렇게 3년을 지내고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지금, 우리의 사무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똑같이 돌아가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근무 형태가 실제 작동한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우리 모두의 인식 전환이 일어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근무 환경이 아무 문제 없이 적용됐던 것은 아니죠. 보완할 점도 분명 있을 겁니다. 새로운 사무실 환경 조성을 위해 고민할 부분이 많을 거란 의미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난 3년간 우리가 겪었던 경험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이를 위해 저술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저술지원 프로그램 참여 과정은 어땠나요

처음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최소 40개의 콘텐츠 목록을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평소 작성해왔던 기사와는 달리 장기간 긴 내용을 연재하고, 책으로도 만들 만한 내용이어야 하는 만큼 목록을 만드는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면접관의 질문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독자층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전달할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 전체 내용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저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소감과 앞으로의 저술 계획은?

아시아경제 첫 저술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선정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아시아경제 내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콘텐츠의 내용을 탄탄하게 채워 일의 미래와 관련한 콘텐츠에 있어서 만큼은 ‘오피스 시프트'(가제)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주 아시아경제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는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